[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덕수고가 통산 네 번째 청룡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주말리그 하반기 왕중왕전을 겸한 대회 결승에서 분당 야탑고를 13-5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1996년, 2001년, 2012년에 이은 통산 네 번째 쾌거. 앞서 황금사자기 등을 제패해 올해 3관왕을 이루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야탑고에선 김경호와 김태환이 타격과 타점 부문에서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하성과 박효준도 도루와 최다 득점 부문에서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1997년 창단 이래 전국대회 우승이 없던 선수단은 2004년 황금사자기, 2011년 대통령배에 이어 또 한 번 우승 문턱에서 쓴잔을 마셨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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