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그녀의 신화' 촬영 현장이 연일 축제 분위기다. 스태프와 배우들이 일주일에 5일 이상을 촬영에 매달리는 강행군 속에서도 '최고'를 만들겠다는 작품에 대한 열정으로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다음달 5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극본 김정아, 연출 이승렬) 촬영 현장에서는 배우나 스태프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반드시 '무정도시'를 뛰어넘는 또 한편의 명품드라마를 선보이겠다는 의욕이 넘쳐난다. 당연히 배우 스태프 모두가 한마음이다. 일사불란하게 촬영이 진행되는 가운데 어지간한 실수에도 지적이나 꾸지람 대신 '잘했는데 더 잘해보자'는 격려와 칭찬이 절로 스태프나 배우를 춤추게 한다.
여기에 그 중심을 잡아주는 아버지 같은 존재가 있다. 바로 트렌디 드라마로 한국 드라사에 한 획을 그은 명연출자 이승렬 감독이다. 주지하다시피 '질투' '파일럿' '예감' 등 90년대 손꼽히는 명품 트렌디 드라마들이 이 감독의 손에서 빚어졌다. 그런 거장감독이 촬영에 앞서 자상하게 배우들한테 일일이 역할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직접 나서 연기 시범까지 보이며 연기지도를 해주는 모습은 집안의 가장 모습 그대로다. 현장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 없다.
이 감독 역시 '넝굴당' '천국의 계단' '내 마음이 들리니' '로드 넘버 원' 등 수작드라마를 탄생시켰던 로고스필름(대표 이장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또 한편의 명품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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