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GSM아레나 등 IT전문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웹사이트 ‘타이젠엑스퍼츠’를 통해 “인텔은 타이젠 개발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타이젠은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모바일 OS가 될 것”이라며 일부에서 주장하는 프로젝트 중단설은 사실 무근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GSM아레나는 “타이젠엑스퍼트에 인텔이 밝혔다는 입장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나, 타이젠은 공동 프로젝트이고 삼성전자가 모바일 OS 개발에 그동한 상당한 노력을 투자해 왔다”면서 이로 미뤄 볼 때 타이젠 중단설은 신빙성이 없다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
삼성전자는 5월 타이젠 앱 마켓을 개방하는 한편 400만달러를 내걸고 개발자들을 상대로 타이젠용 애플리케이션 개발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새 SDK(개발자용 소프트웨어 툴킷)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첫 ‘타이젠 스마트폰’은 애초 7~8월 출시가 예상됐으나 앱 개발 등의 문제와 맞물려 10월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