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설정된 지 10년 넘은 국내 주식형 펀드들이 최근 10년간 200%가 넘는 평균 수익률을 올리면서 장수펀드의 힘을 과시했다.
2003년 5월 설정된 신영운용의 '신영밸류고배당(주식)C'의 최근 10년간 수익률은 409.29%로 가장 높았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은 356.73%의 수익률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펀드는 2001년 7월 설정된 후 701.45%의 누적수익률로 연평균 수익률을 단순 계산할 때 무려 70%가 넘는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어 '신영마라톤(주식)A(348.43%)', '한국투자정통고편입(주식)A(325.50%)','KTB글로벌스타[주식]C(309.31%)', '한국투자마이스터1(주식)A(298.25%)', '삼성코리아소수정예1[주식](285.33%)', 'KB그로스포커스자(주식)(279.02%)'등의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냈다.
사실 국내에는 장수펀드가 많지 않다. 장기투자에 대한 펀드 투자자들의 인식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가 추진중인 중장기 펀드에 대해 세제혜택 방안이 올 하반기 국회를 통과할 경우 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경 제로인 연구원은 "수명이 길지 않은 펀드에 가입했다가 원하는 수익률을 얻지도 못한 채 청산되는 사례가 많다"며 "주식형펀드에 장기 투자할 경우 효과적인 자산증식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96개 장수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6.2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는 -6.56%의 수익을 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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