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국제육상경기 참가 선수단, 금메달 9개 수확

정한 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회장이 홍콩 국제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김연아 선수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홍콩 관우 스포츠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3 홍콩 인터시티 국제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 대회에서 거둔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의 성적에 비하면 앞선 결과이다.

이번 대회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말레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 10개국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특히 김민지 선수와 김연아선수가 2관왕에 올라 선수단을 고무시켰다.

정한 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 회장(치어스 대표)은 “어려운 국내 육상환경에서 열심히 훈련에 임하며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둔 대표선수들 모두 너무 자랑스럽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더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는 연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