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KT 노조는 최문기 장관을 찾아가 LTE 주파수 할당안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히고 200명의 노조원들이 집회를 열겠다는 입장이었다.
KT 노조는 이날 새벽 성명서를 통해 "주파수 정책을 입안한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하고 합리적 주파수 정책 입안을 위한 요구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T노조는 전날에도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정부의 부당한 주파수 정책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KT 노조는 그 자리에서 "미래부의 주파수 할당정책은 통신 재벌에게 국민기업 KT를 고스란히 바치는 꼴"이라며 "향후 생존권 확보를 위해 대동단결 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반발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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