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대상은 도내 어린이집의 12% 정도인 1584개소다. 도는 이달 20일부터 3주간을 집중 점검 기간으로 설정해 도-시군 합동점검, 시군간 교차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어린이집 영유아 중 상처ㆍ특이행동 등(관찰, 면담) ▲학대ㆍ폭행 ▲안전사고 예방 조치 이행 여부 등이다. 아울러 어린이집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국고보조금 적정 집행, 재무회계 기준 준수 등 운영 전반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아동학대 의심사례가 발견되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조사 의뢰하고 관할 경찰서에 신고한다.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학대로 판정할 경우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평가인증 취소, 기본보육료·교직원 인건비, 자체 특수시책비 등 보조금을 최대 9개월간 중단 조치한다.
도는 이를 위해 시군에 33개 팀 300여 명의 도, 시군 공무원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으로 특별조사팀 구성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도 지난 5월 1개 팀 7명으로 특별조사팀을 꾸렸다.
도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그동안 알게 모르게 자행됐던 아동학대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며 "어린이집 CCTV 설치 확대, 신고포상제 운영 활성화, 부모 모니터링단 본격 활동 등 아동학대 예방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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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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