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연구위원은 "코리아써키트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6636억원, 영업이익 55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27.7%, 24.5% 증가해 2년 연속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메인기판(HDI) 공급을 시작하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턴어라운드 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위원은 "내년 이후 반도체용 패키징 생산능력 증대를 통해 매출이 다변화될 것"이라며 "내년 스마트폰시장이 프리미엄급에서 보급형으로 전환되더라도 반도체용 PCB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은 1379억원, 3분기는 161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29.1%, 32.1%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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