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1년만에 누적거래액 200억 돌파.. 3개월간 월 회원증가율 25%
SK플래닛은 30일 ‘페이핀’이 국내 모바일 쇼핑 1위인 11번가뿐만 아니라 KG이니시스·LG유플러스·한국사이버결제 등 국내 대형 결제대행(PG)사 들과 제휴를 맺고 오는 6월부터 가맹점 사용처를 10만 여 곳으로 순차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약 20조원 규모의 전자상거래 시장 사용처를 제공하게 됐으며 이는 간편결제 서비스 중 가장 큰 규모다.
‘페이핀’은 신용카드와 휴대폰 결제 등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여러 결제수단들을 ‘페이핀’ 앱에 등록해 매번 결제 시마다 신용카드 번호 등을 일일이 입력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자주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주결제’ 수단으로 설정할 수 있어 카드선택과정까지 생략해 모바일에 최적화한 결제서비스다.
지난해 5월 출시한 이래 지난 1년간 누적 거래액이 200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신한카드·하나SK카드·BC카드로 사용 가능 카드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것은 물론 11번가와 중소형 쇼핑몰 등으로 폭넓은 사용처를 제공해 지난 3개월 간 월 평균 회원 증가율이 25%를 기록했다.
한편 SK플래닛은 페이핀의 티몬 결제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12일까지 티몬에서 페이핀을 이용해 3000원 이상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티몬적립금 2500원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페이핀 앱은 이동통신사와 단말기에 관계 없이 T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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