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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면 치매 걸릴 확률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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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비만 문제는 건강상의 문제 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냈다. 비만이 심각한 사람들의 경우 치매 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년 나이에 비만인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BBC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유럽의회에 제출된 자료에서도 비만의 증가는 치매의 발병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도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규멍이 되지 않았지만, 과도한 체중도 건강을 위협하는 인자로 꼽히고 있다. 스웨덴에서 8500여명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가 30을 넘어선 사람(비만)의 경우 정상적인 BMI 수치를 가진 사람에 비해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4배나 높았다. 과체중으로 분류되는 사람(BMI 25~30)의 경우에도 치매에 걸릴 확률은 71%나 높았다.

영국 보건당국의 팀 마쉬 연구원은 "오랜 기간 동안 비만이 심혈관 질환, 뇌졸중, 암, 당뇨병 등을 유발하는 것은 알려져왔지만 치매는 새로운 문제"라면서 "비만은 앞으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아라고 말했다. 영국 연구진은 치매 환자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만 하더라도 연간 9억4000만파운드의 보건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알츠하이머 협회의 제시카 스미스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중년에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한다면 치매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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