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이용자 수는 2009년 2억3521만1876명, 2010년 2억5831만5524명, 2011년 2억7048만202명으로 연 1% 내외로 늘어나는 추세다. 도서 대출 건수도 이용자 수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대출 건 수는 2009년 1억1299만8355권, 2010년 1억1907만4484명, 2011년 1억2403만2627명으로 나타났다.
학교 도서관 이용 현황은 더욱 심각하다. 2012년 독서진흥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학교 도서관은 2009년 1만937곳, 2010년 1만1461곳으로 5%가 늘었고 학교 도서관 예산은 2009년 843억원에서 201년 1143억원(35%)으로 늘었다. 그러나 이용자는 2009년 1억2521만명에서 2010년 8466만명으로 32%나 줄었다. 이는 도서관 진흥정책이 도서관 인프라 확충에 집중, 프로그램 개발 등에 소홀한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제2단계 도서관 발전종합계획(2014∼2018년) 및 독서문화진흥계획(2014∼2018년)이 수립되는 올해 책 읽기와 독서문화를 위한 획기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적용돼야한다는 지적이 높다. 안찬수 책읽는사회만들기 재단 사무처장은 " 독서 진흥을 위한 민관협력, 지방과 중앙의 협의 등 다양한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결합시켜야한다"며 "올바른 독서풍토, 독서문화와 관련한 새로운 철학에 바탕을 둔 정책 운용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2011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일반도서 독서율은 66.8%로 2년째 70%를 밑돌았다. 지난 1년간 한 권 이상 책을 읽은 사람의 비율이 10명 중 7명에도 못 미친다는 의미다. 1994년 86.8%에 비해 20%포인트 추락한 수치다. 2011년 성인의 평균 독서량은 9.9권으로 10권 밑으로 떨어졌다.
이규성 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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