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사회 산하 바른사회의정모니터단(단장 조윤영 중앙대 국제정치학과 교수)은 4월부터 매달 그달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국회의원과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에 부합하는 법안, 국회에서 오간 말 중 이슈가 된 의원의 발언 등 3개 부문을 선정키로 했다.
이완구 의원에 대해서는 77%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3선에 성공해 충청권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면서 "김종필-이회창에 이어 충청출신 정치맹주를 노리는 저력을 보여줄 것인지가 관심"이라고 덧붙였다.
4월의 법안은 국회 정보위원장인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이 국가정보원에 사이버테러의 총괄컨트롤타워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 사이버테러방지에 관한 법률' 이 선정됐다. 모니터단은 "법안의 발의가 시의적절하고 내용 면에서도 조속한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논란이 되자 "정부 공식문서에서의 표기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지, 김정은에 정중한 예 갖추라 한 적 없다"고 해명했는데 모니터단은 "차이를 모르겠는 국민들의 화를 돋우었다"면서 "사석에서는 얼마든지 김정은에 정중하셔도 좋으나, 공식석상에서는 제발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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