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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중견기업 성장 종합대책 6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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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중소기업청이 올해 상반기 중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거부하는 '피터팬 증후군' 해소방안 등을 골자로 한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종합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1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의실에서 샘표식품, 더존비즈온, 엠케이전자 등 중견기업계 대표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청장은 "중견기업 육성은 우리 경제의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가장 큰 시대적 과제"라며 "상반기 중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긴밀히 협업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종합대책에는 중소기업 졸업시 세제·금융 등의 지원 축소·배제 따른 피터팬 증후군 해소,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역량강화 등 그 동안 업계에서 건의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한 청장은 또 "중소기업 정책과 중견기업 정책의 연계를 강화하고 창업→성장→회수 및 재도전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역동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희망의 성장 사다리를 복원하고 경제 부흥과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견기업계는 이날 중기청이 가업승계 지원확대, 하도급제도 개선, 지방소재기업의 우수인력 확보 애로해소, 해외진출 지원확대, 중소기업 졸업에 따른 금융부담 완화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주기를 희망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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