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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태아와 교감하는 ‘숲 태교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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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5월부터 임신부·가족 대상 서울숲·계족산 등지서 11차례…당일형 및 1박2일형 340명 참가

'숲태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임산부 및 그 가족들.

'숲태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임산부 및 그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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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이 임신부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숲태교프로그램이 5~6월과 10월에 서울의 여러 숲과 공원, 대전 등지에서 11차례 열린다.

산림청이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와 펼치는 이 프로그램은 당일형과 1박2일형으로 나뉜다.
17~32주차의 임신부 등 340명은 서울 양재시민의 숲, 북한산, 서울숲, 서대문 안산, 대전 계족산 등지에서 숲속체험을 통해 다채로운 태교 법을 배운다.

프로그램은 오랫동안 숲생태교육을 해온 산림분야 사회적기업인 ‘풀빛문화연대’의 숲해설가 전문강사들이 맡아 진행한다.

임신부들은 숲속의 풀꽃과 나무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바람과 물소리를 들으며 숲의 향기를 느끼며 태아와 교감해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활력을 높인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휴양문화과장은 “자연에서 이뤄지는 숲태교프로그램이 저출산시대에 건강한 아이를 낳아 잘 기르고 싶은 사회적 분위기 만들기에도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문의는 산림청 산림휴양문화과(☎042-481-8886)나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02-332-2058)로 하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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