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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미연례훈련에 F-22도 참가시켜

최종수정 2013.04.01 05:25 기사입력 2013.04.01 05:25

B-52와 B-2에 이어 5세대 스텔스 전투기 투입,대북 억지능력 과시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이 연례 한미 군사훈련에 B-52 전략폭격기와 B-2 스텔스 폭격기에 이어 5세대 스텔스전투기인 F-22까지 훈련 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이런 움직임은 남북관계 전시상황 선언과 미국 본토 공격 계획 등 북한의 위협이 강화된 이후 나와 주목된다.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22랩터


대북 억제력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첨단 무기를 이번 훈련에 투입하는 것은 북한의 도발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은 31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F-22 랩터가 한국과 합동 군사훈련을 하기 위해 일본 가데나 기지에서 날아와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미공군에 따르면, 길이 18.9m,날개너비 13.6m,높이 5.1m인 F-22는 레이더의 추적을 피하는 스텔스 기능에다 최고속도 마하 2이상에 마하 1이상의 속도로 순항할 수 있는 기능과 공대공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해 대공 및 대지 공격임무를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대당 가격은 1억4300만 달러로 총 183대가 실전배치 돼 있다.

미국 관리들은 북한이 미국과 한국,태평양의 우방국을 공격하겠다는 위협이 계속되자 미국의 군사능력을 더 과시하겠다고 밝혀왔다.

미국은 앞서 연례 한미 군사훈련에서 2대의 B-2스텔스 폭격기가 참가했음을 공개했다.이 폭격기는 핵무기 16발을 적재할 수 있는데다 레이더망에는 작은 새처럼 보이는 ‘보이지 않는 폭격기’로 미국에서 논스톱으로 날아와 미국의 핵능력을 과시했다.

북한의 위협에 대한 미국의 단호한 대응은 북한에 경솔한 행동을 자제하라는 경고를 하면서 동맹국들을 안심시키려는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다.

미국 관리들은 첨단 무기를 투입한 한국과 미국의 합동 군사훈련이 북한의 위험한 오판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방부의 한 관리는 “북한이 옛날과 같은 각본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면서“다른 점은 이전보다 좀 더 공격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는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북한이 각본을 폐기할 때 심각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북한이 정말로 미국에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으나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의 현재의 한반도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면서 “긴장이 고조되면 제한적인 무력 충돌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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