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2013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추진..모임별 최대 500만원 이내로 마을공동체 위원회 심사를 거쳐 사업별 내용에 따라 차등 지급
이 사업은 기존 관 주도 마을사업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마을의 자조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간 교류를 활성화해 지역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총 3500만원을 투입해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비 홍보비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모임별 최대 500만원 이내이며, 마을공동체 위원회 심사를 거쳐 사업별 내용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단 총사업비의 10% 이상은 자부담 하여야 한다.
사업대상은 ▲마을텃밭 가꾸기, 마을안전 지킴이, 아파트 옥상녹화 등 공동체 활동 ▲마을축제, 마을도서관과 사랑방 운영 등 주민교류 ▲공동육아, 품앗이 돌봄, 아빠학교 운영 등 부모커뮤니티 ▲빨래방 운영, 홀몸노인 봉사 등 저소득 지원 ▲시장상인 동아리, 마을기업·사회적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타 주민공동체 형성에 해당하는 활동 등이다.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주민모임 및 단체는 구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사업제안서와 계획서 등 서류를 구비해 다음달 10일까지 자치행정과 마을공동체추진팀(☎450-7156~7, elistar@gwangjin.go.kr) 또는 동 주민센터로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는 다음달 11일부터 18일까지 단계별 서류심사를 거쳐 마을공동체 형성 적합 여부, 주민 편익 증진 여부, 구체적 수행가능성과 파급효과 등 사업 타당성과 실행력 등에 대해 마을공동체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공모사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마을활동가 등 전문가와 함께 권역별로 ‘마을공동체 아카데미(기초과정)’를 개설하고 이번 사업의 취지와 지원계획을 설명하고 주민의 참여도와 사업성과를 높일 예정이다. 공모 희망자나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마을공동체 사업은 이웃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여 주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사업”이라며“이번 공모사업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셔서 주민이 살기 좋은 광진구를 만드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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