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t렌탈이 운영하는 국내 렌터카 업계 1위 브랜드 kt금호렌터카는 봄철 황사를 대비해 쾌적한 운전과 사고예방에 도움을 주는 안전 차량관리 팁을 밝혔다.
엔진오일의 경우 겨울에서 봄으로 전환되는 시기 급격한 온도 변화로 점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차량 점검 시 엔진오일의 점도, 색을 체크하여 오염된 경우 반드시 교환해주어야 한다.
◆봄맞이 세차= 겨울철 눈 내리는 도로를 주행했다면 차체에 겨울철 제설제로 널리 쓰이는 염화칼슘 성분이 묻어있게 된다다. 염화칼슘은 흙먼지, 얼음 등과 결합해 차체 하단에 묻으면 차체를 쉽게 부식시켜 녹이 슬고, 이를 방치할 경우 머플러 등 차량외부에 구멍이 생기기도 한다. 염화칼슘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따뜻한 봄철 스팀세차 또는 고압세차를 통하여 자동차 하단까지 말끔하게 청소해야 한다.
◆에어필터 및 에어컨필터 체크= 황사 발생 시 미세한 먼지뿐만 아니라 석영, 카드뮴, 알루미늄 등이 포함된 흙먼지가 차량으로 유입되어 운전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황사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에어컨필터 및 에어필터는 본격적인 황사가 시작되기 전에 체크해주어야 한다.
에어컨필터는 6개월에 한번, 에어필터는 5,000~7,000Km마다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황사현상이 계속될 때에는 창문을 닫고 흡입공기 조절레버를 외부의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조작해 놓아야 한다. 만약 교체시기가 안되었다면 압축공기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불어준다.
◆와이퍼 블레이드와 워셔액 점검= 봄에는 비가 자주 내리며, 봄철 불청객인 황사로 와이퍼의 사용 횟수가 자주 발생한다. 겨울철 눈, 서리 등 이물질을 와이퍼로 제거하다 와이퍼 블레이드 날이 손상된 경우가 많다. 손상된 와이퍼의 블레이드 날은 수시로 점검하고 차량의 워셔액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을 닦는 블레이드와 유리면 사이의 흙먼지와의 마찰로 인해 전면 유리 손상이 올 수 있으므로 워셔액을 충분히 뿌린 후 윈도우 브러쉬를 작동시킨다.
◆봄철 사고 발생시 유용한 대차서비스= 나들이가 늘어나는 봄철 사전 차량 점검을 통한 최상의 차량상태와 가족안전을 위한 안전운전이 중요하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차량 사고 시 보험대차 서비스를 미리 알고 있으면, 사고 시에도 불편함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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