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 있는 중소기업 지원 대책 내놔
우리은행은 세계 경제 침체로 많은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긴급 운전자금을 지원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유망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경기도와 협의해 지정된 중소기업에 대해 경영, 재무, 회계, 세무, 투자유치 등과 관련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100억원을 국내 보증기관에 출연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를 바탕으로 1200억 한도 내에서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운전자금 무담보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평소 은행 거래가 어려운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점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산업단지의 특성 상 근무시간 중 은행 방문이 어려운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것이다. 이동점포는 무선 통신을 바탕으로 한 단말기와 자동화기기가 설치돼 있어 일반 영업점과 동일하게 입출금, 송금, 환전, 예금상품 가입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매월 경인지역 산업단지를 순회하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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