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매출액 1위 자리를 4분기 들어 빼앗긴 것은 지난해 4분기 아이폰5의 판매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 기간동안 아이폰5를 2740만대 판매하면서 LTE 스마트폰 판매 대수 1위에도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가 같은 기간에 판매한 LTE 스마트폰은 1160만대 로 애플의 절반에 못미쳤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 기준 세계 3위에 올랐다. LG전자의 작년 4분기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은 3.2%였다. 그 뒤를 HTC(2.9%)와 소니(2.8%), 블랙베리(2.3%) 등 글로벌 제조사들이 차지했다. LG전자는 2011년 4분기만해도 8위였다.
LG전자가 출하 대수 집계에서는 일부 중국 업체에 뒤졌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순위가 높은 것은 옵티머스G와 같은 고사양 스마트폰이 많이 팔렸기 때문이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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