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어린이집 교사가 우는 아이 화장실에 가두고 학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정선규 ]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우는 아이를 화장실에 가두고 학대해 관계기관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광주 광산구와 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아파트에 위치한 가정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사건이 발생했다.

보육교사 노모(39·여)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A(당시 23개월)양의 울음을 그치게 하려고 불이 꺼진 화장실에 10분가량 아이를 가둔 것으로 조사됐다.

노씨는 또 2∼3차례 문을 열고 A양에게 울음을 그칠 것인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A양이 무서워서 밖으로 나오려 하자 발로 옆구리를 차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의 어머니는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통해 보육교사의 학대를 목격하고 구청과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했다.

이 어린이집은 원생 규모 20명 미만의 가정 보육시설로 광산구로부터 매월 300만원 안팎의 보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산구는 해당 가정 어린이집에 대한 청문절차를 거쳐 아동을 확대한 사실이 밝혀지면 영유아보육법에 근거해 보육교사에 대해서는 6개월 자격정지, 시설은 보조금 지급 3개월 중단, 평가인증 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정선규 기자 su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