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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지원사격", 2000선 지킨 코스피..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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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27일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안 등 대외요인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우려됐으나, 수급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움직이면서 시장 에너지 역시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03포인트(0.20%) 오른 2004.04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1267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46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국의 주택·소비자기대지수 호조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양적완화 지속 조치 발언 등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2008.94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고가를 2014선까지 올리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연출했다. 그러나 서서히 낙폭을 줄이며 장 중 반짝 하락 전환, 2000선을 밑돌기도 했다. 이후 대체로 2000선 초·중반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개인은 500억원, 외국인은 208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은 661억원어치를 샀다. 주요 투자주체들이 모두 적극적인 움직임을 자제한 채 관망하는 모습이었다. 오전 중 변동성이 확대됐던 선·현물간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1.0포인트 이상에서 안정되면서 유입된 프로그램 순매수도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551억원, 비차익 463억원 순매수로 총 1015억원어치 '사자' 물량이 들어왔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가스업이 4.18% 급등했고 음식료품,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업 등도 1% 이상 강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1.03%),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금융업, 증권, 보험 등은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현대차(0.70%), 현대모비스(1.82%), 기아차(1.65%) 등 자동차주들을 비롯해 신한지주, KB금융, SK텔레콤 등이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은 5.02% 급등했다. 반면 포스코(-0.84%), 삼성생명, LG화학,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등은 1% 내외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63종목이 올랐고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45종목이 내렸다. 75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4.80포인트(0.91%) 올라 533.36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60원 내려 108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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