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판매 1위 포낙보청기와 함께 청각기기 전문그룹 ‘소노바’ 계열사인 AB코리아는 지난 26일 소리이비인후과와 함께 ‘제1회 제주지역 인공와우 기기점검 및 세미나’를 열고 제주 지역에서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착용자와 보호자·착용대상자·관련 전문가와 단체를 대상으로 무상점검과 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먼저 AB코리아가 인공와우 무상점검과 상담을 진행했고, 이어 이호기 소리이비인후과 원장이 인공와우의 개요와 인공와우 수술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AB코리아의 구호림 이사(청각학 박사)가 인공와우의 조절과 관리법에 대해 발표했으며, 끝으로 오지영 소리이비인후과 언어치료사는 인공와우 수술 후의 언어치료 등 재활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이호기 소리이비인후과 원장은 “인공와우 수술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사회성의 발달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에서 치료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인공와우 수술 이후에는 반드시 전문적인 청각재활치료 및 언어재활 훈련을 꾸준히 받아야 높은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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