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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어서오세女"

최종수정 2013.02.25 10:31 기사입력 2013.02.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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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날' 전용객실·식사할인 등 고객유치전

호텔업계 "어서오세女"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20-30대 젊은 여성고객들이 친구들끼리 오는 경우도 많지만 남편이랑 싸우고 난 다음날 주부들끼리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급호텔들이 여성고객에 주목하면서 일부 호텔가에서는 내달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여성고객 유치에 나섰다. '여성의 날'이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처럼 유통업계에서 주목하는 대목은 아니지만 호텔가에서만큼은 '큰 손'으로 자리잡은 여성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기획한 것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8일 하루동안 롯데호텔 내 모든 레스토랑에서 여성 고객에게 20% 할인해주는 한편 경품행사를 통해 호텔 숙박권ㆍ60만원 상당의 SK-Ⅱ스파 이용권ㆍ호텔 식사권 등을 제공한다. 롯데호텔은 특히 여성특화 객실인 '레이디스플로어'를 적극 알리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소공동 롯데호텔 22층에 여성전용 객실인 '레이디스플로어'를 선보였는데 22개의 객실이 항상 80~90% 찬다"며 "이 층은 절대 남성 직원들도 올라갈 수 없어서 복도에서는 여성 고객들이 가운만 입고 돌아다녀도 될 정도이며 객실 내에는 여성전용 헤어 스타일링 세트, 족욕기ㆍ미용스팀기 등의 시설과 서비스가 있어 이용객들은 대부분 10점 만점의 평점을 줄 정도로 만족해한다"고 말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피스트에서는 이날 주중 점심 뷔페 식사에 한해 식사 금액을 20% 할인해준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자녀들은 학교, 학원에 보내놓고 낮 시간대에 주부들끼리 모임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보다 여유가 있는 고객들은 시끌벅적한 커피숍보다 호텔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호텔 측에서는 이런 수요를 재빨리 알아채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이날 여성 고객에게 한해 음료를 단돈 2만원에 무한 리필해준다. 기존 음료 판매가는 와인 1잔당 1만1000원, 생맥주 1잔당 1만3000원, 스낵 플레이트는 4만원이지만 음료 2잔 가격에 무제한 음료와 안주가 가능한 셈이다.

호텔 관계자는 "기존까지는 비즈니스 목적의 남성 고객들이 위주였지만 최근에는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자립능력이 높아지면서 친목을 위한 여성 모임이 잦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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