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는 연구장비 공동활용 원스톱서비스시스템인 제우스(ZEUS, Zone for Equipment User Service, http://zeus.nfec.go.kr)를 구축하고 오는 20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우스'를 활용하면 공동활용 서비스 연구장비를 운영 및 이용하는 연구기관과 연구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연구장비 공동활용을 촉진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ZEUS는 대학 및 출연(연) 등 전국에 분포한 연구장비 보유기관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만들어 나가는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연구장비 예약시스템이다. 인터넷 영화 예약이나 모바일 쇼핑과 같이 간단한 클릭만으로 전국 125개 기관이 보유한 1557개 연구장비를 조회하고 검색, 예약까지 가능하다.
국과위 배태민 성과평가국장은 "고가의 연구장비 구매가 부담스러웠던 중소기업 연구자 및 신진 연구자들의 장비 이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범부처 시스템인 ZEUS에 장비를 서비스하는 연구기관과 장비를 이용하는 연구자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는 국가연구장비 정책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ZEUS서비스는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국과위 업무가 이관되더라도 지속적으로 서비스가 지원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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