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1시 28분 현재 현대종합상사는 전일 대비 1.96%(450원) 오른 2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주 애널리스트는 “2012년 4·4분기 현대종합상사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보다 작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철강 가격(미국과 상하이 수입가격 평균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전분기 대비 3.3%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도 전년동기 대비 4.8%, 전분기 대비 3.8% 하락하는 등, 외부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타영업손실 50억원이 반영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향후 예멘 광구의 지분가치는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생산량은 연간 700만t인데, 예멘 정부는 10~115% 증산을 허가한 것으로 판단되고, 예상 현금 유입액은 연간 250~300억원인데, 향후 더 증가할 것”이라며 “대여금 1353억원이 회수될 때까지는 이익이 아닌 대여금 상환으로 인식되는데, 기업가치에는 포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철도차량 사업 확대로 기계플랜트 부문의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우크라이나 철도차량 관련 1차 수주액은 90량, 사업기간 20개월 기준 3억달러이며, 우크라이나 철도차량 수요는 연간 400~1000량으로 추정돼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러시아와 중남미에서도 철도차량 교체 수요로 수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는 “철도차량 관련 영업이익률은 타 무역부문에 비해 매우 높다. 현대로템 철도 차량의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현대종합상사가 금융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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