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경제격주간지 포브스에 따르면 스테판 리처드 프랑스텔레콤 CEO가 BFM 비즈니스TV에 출연해 "자사와 구글이 '힘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자사 네트워크 트래픽의 50%를 차지하는 구글로부터 망 이용대가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리처드 CEO는 양사간의 협약과 관련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구글이 안드로이드 OS 점유율 확대를 위한 사업적 판단에서 망 중립성 원칙을 뒤집은 것으로 포브스는 분석했다. 구글 유튜브의 동영상 서비스는 프랑스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망 과부하 주범으로 지목되는만큼 관련 논쟁이 국내외로 확산될 조짐이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안드로이드OS 점유율 확대를 위해 망 중립성 원칙을 포기한 만큼 콘텐츠 제조사들이 통신사에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보이스톡 서비스가 트레픽을 많이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이통사의 음성통화 매출을 갉아먹는다는 이유로 통신사와 전쟁을 벌이고 있고, 삼성전자는 스마트TV가 망 부하를 일으킬 것이란 이유로 지난해 1월 KT가 인터넷 공급을 중단해버리는 등 심한 갈등을 빚었다.
이에 정부는 보이스톡 서비스 이용에 대한 추가 요금을 받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업계는 무료 서비스를 위해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 있다며 대립해왔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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