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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정태원 대표 "김민종 출연? 어불성설··특별출연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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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김민종이 '아이리스2' 출연을 백지화했다고 보도된 가운데 '아이리스2'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는 "출연설 백지화는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정태원 대표는 15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방금 김민종 출연 백지화란 보도를 봤다. '출연 백지화'나 '신사의 품격을 떠나보내기가 아쉽다'란 말은 어불성설이다"라고 토로했다.
정 대표는 이어 "'아테나 : 전쟁의 여신' 이후 이야기로 '아이리스2'로 이을까 생각했는데 연결고리를 아예 없애기로 결정한게 오래전이다. 김민종과도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이라서 특별 출연 개념으로 2회 정도 출연시키려고 했는데 번잡스럽기도 하고 김민종 역시 스케줄이 바빠 촬영 일정을 조율하기 힘들었다. 결국 20부까지 출연할 수 있는 주연배우로 가자고 결정해 이범수를 캐스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 대표는 "김민종이 출연하기로 했다면 지난해 제작발표회에 그가 나왔어야 했고 드라마 포스터에도 얼굴을 공개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김민종은 당초 '아이리스2' 출연 제의를 받고 면밀히 검토했다. 하지만 오는 2월 20일부터 상연되는 뮤지컬 '삼총사'와 SBS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진짜 체험 유행의 발견' MC로도 발탁돼 드라마 보단 다방면에 매력을 발산하고자 '아이리스2'는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민종은 2010년 방영된 '아이리스' 스핀오프격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서 자본주의에 완벽 적응한 전직 북한 첩보요원 김기수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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