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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네이버 뉴스 개편 '일단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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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네이버가 언론사 로고를 전면에 내세운 '뉴스스탠드'로 개편한 것과 관련 네티즌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낚시성·선정성 이슈가 줄어들 것이란 데 대해선 일단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NHN 네이버는 1일 그동안 언론사들의 개별 기사 헤드라인을 노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언론사 로고를 전면에 내세워 이용자들이 직접 언론사를 선택해 받아볼 수 있도록 뉴스 서비스를 개편했다.
이용자가 언론사 아이콘을 클릭하면 ‘와이드뷰어’라는 별도의 창이 생겨, 언론사 홈페이지의 편집 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한 20여개 기사가 노출된다. 이용자는 뉴스스탠드를 통해 보고 싶은 언론사를 스스로 설정할 수 있다. 이용자에게 선택권을 맡기고 네이버는 온라인 가판대 역할만 하겠다는 취지다.

네티즌들은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가 선보인 새로운 뉴스서비스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네티즌들은 "가독성도 높아보이고 뉴스캐스트 때 보다 더 나아 보인다"(@yang*******), "'알고보니','경악' 낚시 기사는 당분간 안 보이겠네요 여러분들도 어서 셋팅다시 하셔서 좀 더 편하게 이용해보세요"(@kcy****), "지금처럼 편집자가 편향적으로 신문 기사를 배치하는 게 아니고 각 신문 별로 섹션이 있는 건가요? 그렇다면 좋은 현상이네요"(@ranl****), "댓글 알바가 많이 사라지겠네요"(@nar****) 등 낚시성 선정성 이슈가 줄어들 것이란 데 대해선 높이 평가했다.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기사의 가치를 반영하고 선호하는 매체를 선택해 볼 수 있도록 유도, 공정성을 높인다는 취지에 대해 공감을 표한 것이다.

하지만 변화에 대해 신중한 입장도 있다. 트위터리안 @me******는 "뉴스 소비행태 바뀔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언론 환경은 더 나락으로 떨어지겠군(@bae***), "오늘부로 네이버 뉴스스탠드가 정식으로 메인홈에 들어와 개장했는데, 실제 구현된걸로 보니 확실히 예상보다도 더 애매(UI가 아직 성겨서 더욱 그렇다). 2011년 망한 구글 FastFlip의 열화판 같은 느낌도"(@capcold) 등의 의견도 올라왔다.

한 트위터리안 @gisi*** 는 개편을 맞아 새로운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제 뉴스를 볼 때 덕지덕지 붙은 광고를 함께 보지 않아도 되나. 컨텐츠 대비 광고비율이 일정 이상인 언론이라도 걸러내주면 좋겠는데"라는 의견을 내놨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중 와이드 뷰어 상단의 배너 광고와 PDF 유료화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언론사 신규 제휴도 내년 상반기 중 진행된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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