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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기능한국인에 허남경 테크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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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테크빌' 허남경(52·사진) 대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허 대표는 22년간 철도 신호 시스템을 국산화하고 신기술을 개발하는데 앞장서 온 엔지니어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2001년 테크빌을 설립해 2006년 프랑스가 고속철도에 납품한 역정보전송장치를 국내기술로 대체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호남고속철도 신호시스템 등을 통해 100억원 이상의 수주를 달성하며 회사를 강소기업으로 키웠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기능인 가운데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달 한 명씩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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