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월드비트 비나리'는 지난 8월 상설전용관을 연 후 줄곧 신나고 흥겨운 우리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타악, 기악, 성악 등이 어우러져 성공기원, 건강기원, 사랑기원 등 세가지 구성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마지막 무대는 다이나믹한 타악으로 휘몰아쳐 모듬북과 대북, 장구 소리 등이 비트를 더해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준다. 종로 시네코아 2관 비나리 전용관에서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월드비트 비나리'를 만날 수 있다.
'2012 꿈의 숲 아트센터 해넘이 콘서트'는 올해 마지막 날을 보내며 한 해의 안 좋았던 일들을 신나는 음악과 함께 날려 보낼만한 공연이다. 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가 매년 해오는 기획 제야 콘서트로 올해는 상주예술단체인 연희집단 The 광대가 출연해 설장구, 사물놀이, 품바, 버나 체험, 판 굿 등을 선보인다. 12월 31일 세종문화회관 꿈의 숲 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열린다.
연말 공연계의 대표적 브랜드가 되어 가고 있는 컬투는 올해도 '컬투 크리스말쇼'라는 제목으로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그들의 재미난 가사의 노래들과 최고의 입담꾼 컬투가 들려주는 배꼽 빠지는 멘트들로 웃음이 끊이지 않아 공연을 보다 보면 스트레스가 절로 해소될 것이다. 31일까지 10일간 코엑스 Hall C에서 만날 수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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