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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하려다 '산' 끌려간 의원 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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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라 기자]
무소속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은 11일 오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다.

무소속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은 11일 오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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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려다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무소속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이 하루 만에 돌연 ‘문재인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11일 오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구민의 주권을 위임받은 국회의원으로서 동구민의 명령인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8일 서울 모처에서 박 후보를 단독으로 만나 30분간 대화를 나누는 도중 ‘국민대통합과 호남의 발전을 위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제의를 받은 사실이 있다”면서 “국민대통합과 호남 발전에 관한 박 후보의 의견에 공감했지만 주권자인 국민의 동의를 받기 위해 지난 9일 오후부터 11일 아침까지 지역민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과 일부 언론이 성급하게 앞서나갔다”면서 “논의 결과 국민통합과 호남발전을 위한 과제는 반드시 성취돼야 하지만 그 방법은 정권교체를 통해서 이뤄져야 한다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입장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또 “어제 대선후보 토론회 후 문재인 후보가 전화해 ‘호남의 낙후와 소외에 대한 발전적 정책을 시행하겠다’면서 지지요청을 해 흔쾌히 수락했다”면서 “박후보로부터도 지지여부를 떠나 호남 열정과 대통합 확신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대선 끝나면 지금보다는 호남이 발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선 이후 민주통합당 복당을 바란다고 밝힌 박 의원은 “소외되고 배제된 호남의 발전과 갈등·분열로 치닫고 있는 국민대통합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치유할 수 있느냐에 대해 정치생명을 걸어본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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