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계절조정을 감안한 내구재 주문이 전달보다 13.2%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내구재 주문은 제조업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기업들이 재고를 줄이면서 재정 악화 우려와 대선 등의 변수에 신중히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상무부는 애초 4.1% 늘어났다고 발표했던 7월 내구재 주문 실적도 3.3% 줄었다고 이날 수정했다.
운송 부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1.6% 줄었으나, 시장 예측치 0.3% 증가에서 빗나간 것이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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