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초상=10억이 넘는 인구,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중국을 알고자 하는 전 세계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인의 초상’은 가장 빠르게 경제성장을 하는 중국 사회 속의 삶을 서사적 차원으로 끌어올려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 미디어비평가인 지은이가 엄선한 등장인물은 중국민주당 창당을 도운 죄로 9년을 복역한 반체제 인사, 다작의 작가로 변신한 전 문화부장관, 중국 제일의 대학인 베이징 대학의 불만에 찬 교수와 같은 지식인들 등이다. 중국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느끼고 있는 인물을 통해 중국이 어떤 변화를 겪고 있고 앞으로 어떤 모습이 될 것인지 내다본다. 지은이가 그려내는 초상화들은 현재 중국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 자젠잉 지음. 김명숙 옮김. 돌베개. 1만7000원
◆월스트리트 비즈니스 영어회화=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영' 뉴욕 본사에서 이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쓴 비즈니스맨을 위한 영어회화책. 전화부터 이메일, 컨퍼런스콜, 면접, 업무평가 등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을 망라했고, 영어공부 방법부터 대화에 필요한 매너까지 알려준다. 친한 사이라도 부모님의 안부를 붇는 인사는 하지 않는 게 좋고 직장에서는 상사가 말을 걸기 전까지 먼저 말을 걸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라는 등 세계적 회계법인에서 임원으로 근무한 저자의 노하우가 녹아 있다. 이정희 지음. 이다새. 1만 6000원.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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