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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9월 다섯째주 신간소개

최종수정 2012.09.24 11:00 기사입력 2012.09.24 11:00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손정의=일본 IT계의 '잡스'가 된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삶을 추적한 평전. 다사 도스역 앞 조선인 마을에서 태어난 손정의 회장은 재일 한국인으로서 차별을 딛고 성공을 일궈낸다. 손정의 회장은 개인 재산 100억엔을 기부하고 태양광 사업에 뛰어드는 등 파격적 행보로도 주목받는 기업인이다. 저자는 손정의 회장의 집안을 3대까지 조사하고 현존하는 친척을 모두 만나 취재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까지 방문해 평전을 완성했다. 재일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일본에서 '혁명적 천재'로 불리며 치솟은 손정의 회장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 사노 신이치 지음. 장은주 옮김. 럭스미디어. 1만 5000원.

◆중국인의 초상=10억이 넘는 인구,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중국을 알고자 하는 전 세계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인의 초상’은 가장 빠르게 경제성장을 하는 중국 사회 속의 삶을 서사적 차원으로 끌어올려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 미디어비평가인 지은이가 엄선한 등장인물은 중국민주당 창당을 도운 죄로 9년을 복역한 반체제 인사, 다작의 작가로 변신한 전 문화부장관, 중국 제일의 대학인 베이징 대학의 불만에 찬 교수와 같은 지식인들 등이다. 중국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느끼고 있는 인물을 통해 중국이 어떤 변화를 겪고 있고 앞으로 어떤 모습이 될 것인지 내다본다. 지은이가 그려내는 초상화들은 현재 중국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 자젠잉 지음. 김명숙 옮김. 돌베개. 1만7000원
◆가슴으로 따르는 한 사람=안철수 후보를 부상시킨 것은 '청춘콘서트'였다. 그는 젊은 층의 '멘토'로 자리를 굳히며 대권 후보로까지 성장했다. 한편으로는 지금 한국 사회의 청년들이 얼마나 방황하고 있는지, 해답을 원하고 있는지 보여 주는 사례다. 그만큼 멘토를 자처하는 인물들도 쏟아지는 상황. 저자는 멘토이자 멘티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싶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멘토에게 길을 묻되 나중에는 다른 사람의 멘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 강헌구 지음. 한스미디어. 1만 4000원.

◆월스트리트 비즈니스 영어회화=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영' 뉴욕 본사에서 이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쓴 비즈니스맨을 위한 영어회화책. 전화부터 이메일, 컨퍼런스콜, 면접, 업무평가 등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을 망라했고, 영어공부 방법부터 대화에 필요한 매너까지 알려준다. 친한 사이라도 부모님의 안부를 붇는 인사는 하지 않는 게 좋고 직장에서는 상사가 말을 걸기 전까지 먼저 말을 걸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라는 등 세계적 회계법인에서 임원으로 근무한 저자의 노하우가 녹아 있다. 이정희 지음. 이다새. 1만 6000원.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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