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가 1960년 배상금 합의한 것과는 별도로 독일 정부에 재정 배상을 요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타이쿠라스 차관은 "이 문제는 여저히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았다"면서 "그리스는 이 권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일이 그리스 구제금융과 관련한 가장 큰 헌신자인 만큼 현실적이고 냉철하게 이번 협상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리스는 나치 점령에 따른 배상금으로 410억 달러 이상을 받았다. 이는 폴란드와 옛 소련, 옛 유고슬라비아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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