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노숙인들에게 자존감과 자활 의지를 심어주고 잃어버린 삶의 꿈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숙인 밴드인 ‘드림 플러스 밴드’를 만들어 12일 오후 2시 영등포동 보현의 집에서 창단식을 갖는다.
지난해 11월부터 노숙인 자활 전문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던 구는 아이디어를 얻어 노숙인들의 여가 활용도 돕고 잃어버린 자신감도 되찾아 주기 위해 음악 밴드를 만들게 됐다.
밴드 창설에는 한국마사회와 노숙인 쉼터 ‘보현의 집’의 도움이 컸다.
지난 5월부터 영등포 지역 내 노숙인 쉼터 4곳을 중심으로 밴드 멤버 모집에 나선 결과 현재 8명이 가입해 보컬 기타 드럼 건반 행사 진행 등 밴드 내 포지션도 정해졌다. 멤버의 연령대는 34세부터 53세까지 다양하다.
드림 플러스 밴드는 12일 창단식을 시작으로 음악 동호회 활동은 물론, 거리 공연과 취약 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공연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구는 연습실을 제공하는 등 밴드가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 드림 플러스 밴드는 지자체와 기업, 노숙인 시설이 함께 힘을 모아 노숙인 자활을 돕는 첫 번째 사례”라며 “ 밴드 구성원 모두가 잃어버린 자활의 꿈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사회복지과( ☎ 2670-3381 )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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