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버블 시절 마이크로소프트 기록 깨
이날 애플 주가가 이틀 연속 장중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시가총액이 6210억달러까지 불었다. 이는 닷컴버블 시절이었던 1999년에 기록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기록했던 역대 최고 시가총액 6205억8000만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이날 애플 주가는 장중 최고 2.57% 상승하며 664.75달러까지 올랐다. 지난 18일 4개월여만에 깨뜨렸던 장중 사상최고가 648.19달러를 또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애플은 지난해 엑슨모빌로부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빼앗은 후 격차를 점점 크게 벌리고 있다. 현재 엑슨모빌의 시가총액은 4059억달러 수준으로 애플의 시가총액은 엑슨모빌보다 50% 이상 많다. 애플이 시가총액 6000억달러를 돌파하기 전까지 역사상 유일하게 시가총액 6000억달러를 돌파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현재 2567억달러로 쪼그라들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