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배달 서비스로 '대박'낸 임은선 푸드플라이 대표 인터뷰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레스토랑 음식 배달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의 주문전화가 하루 평균 200통 이상 걸려옵니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까지 매출 50억원이라는 목표도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은선 푸드플라이 대표(29)는 4일 "푸드플라이를 통해 국내에 새로운 음식배달문화를 선보였다"고 평가하고 "향후 강남 전 지역과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50조원 규모 오프라인 음식점 시장에서 온라인·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올해 안에 매출 7억원 이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강남권에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면 내년에는 최소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대표는 전화, 온라인으로 주문이 가능해 기존 배달업체와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인기몰이의 비결로 꼽는다. 그는 “자체 전산 시스템을 구축, 온라인검색-주문-결제-배달과정을 원스톱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홈페이지도 구축돼 있지 않고 시스템도 기존 전화주문 방식인 타 업체와는 다르다”며 특별함을 강조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임 대표는 “소비자, 가맹점 모두 만족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안방에서 일류 세계요리를 즐기고 가맹점은 또 하나의 점포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올 1월 가입한 A가맹점은 매출액이 월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뛰기도 했다.
푸드플라이의 성장성에 주목한 투자자들의 투자도 이어졌다. 티켓몬스터 엔젤투자와 스톤브릿지캐피탈이 7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푸드플라이는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시스템을 정비할 방침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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