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익명의 제보자는 다수의 언론사로 '한성주의 과거와 진실'이라는 제목의 메일을 보냈다. 이메일에는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한성주의 사생활과 가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제보 내용이 사생활적인 부분이고, 특히 한성주와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 간에 법정 공방이 진행되는 가운데 나온 폭로라 내용의 신빙성과 의도에 의문이 제기됐다.
그는 이어 “지금 전면에 나설 수 있는 입장은 아니나 내 모든 이야기(지난 24일 언론에 보낸 ‘한성주의 과거와 진실’이라는 제목의 이메일 내용)는 사실이다. 입증할 증거도 모두 갖고 있다”라며 “(이 증거물들은) 수년동안 그들의 그릇된 행동을 보고만 있었지만 최근 언론에 그녀와 관련된 얘기들이 오르내리면서 과거 행적들을 좀 더 알아보기 위해 심부름 센터 도움과 언론 및 법원 사건번호를 통해 과거 증거들을 모으게 됐다”고 언론에 발송된 내용들이 근거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성주와 그의 어머니는 지난 13년간 진실을 숨기기 위해 고소와 모함 등 갖가지 수단을 사용했다”라며 “더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한성주와 그 어머니의 범죄행각을 방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전슬기 기자 sg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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