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는 이날 오후 12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칭호를 수여할 것을 결정한다"고 전했다. 이날 결정은 당 중앙위원회·중앙군사위원회를 비롯해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명의로 나왔다.
이번 진급은 대장과 원수 사이에 있는 차수를 건너 뛴 것으로, 김정은은 군부 내 최고 자리에 올랐다. 차수로는 김영춘 국방위 부위원장을 포함해 김일철, 리용무, 리종산, 리하일, 전재선, 김정각, 최룡해 등이 있다. 최근 실각한 리영호 총참모장이 차수였으며 이번에 총참모장으로 오른 것으로 관측되는 현영철이 최근 차수 칭호를 부여받았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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