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비즈니스저널 등 미국 언론은 10일 세계대학랭킹센터(CWUR)의 연례 평가를 인용해 자국내 순위, 교수수준, 출판물 발행, 영향력, 논문인용, 특허출원, 교육환경, 졸업자 고용 등 8개 평가항목에서 하버드대가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하버드대는 특허(5위), 교육환경(7위), 고용(9위)을 제외한 5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허출원 1위는 MIT가 차지했고, 교육환경 1위는 종합 21위에 오른 미국 록펠러대학이었다.
한국은 서울대가 종합 75위로 유일하게 100위 안에 들었다. 특허출원에서 4위로 상위권에 들었지만 출판물 발행은 44위, 논문 인용 수는 69위, 졸업자 고용은 34위였다. 종합점수는 하버드대 100점 기준 46.7385점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8곳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이 7곳, 프랑스가 5곳, 일본 5곳, 이스라엘 4곳, 스위스 4곳, 캐나다 3곳, 독일 3곳, 호주 2곳, 네덜란드 2곳, 덴마크와 핀란드, 노르웨이, 스코틀랜드, 한국, 스웨덴이 각각 1곳씩이었다.
CWUR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해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전세계 대학 순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