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보건복지부는 공동으로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울 우리은행 본점 5층 회의장에서 '일, 가정 균형 기업문화 조성'을 주제로 서울소재 기업 CEO들과 함께 포럼을 개최한다.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저출산 시대의 기업의 역할'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직장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한미글로벌과 한국동서발전이 사례발표를 진행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CEO 포럼이 여성근로자가 출산과 양육을 부담스러워하고,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현재 직장내의 관행과 기업문화를 개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직장문화가 자연스럽게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업 CEO 여러분들이 큰 뜻을 모아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내부에서는 6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 대한 9시 출근 5시 퇴근인 '9 to 5 근무제', 탄력근무제 , 원격근무센터 운영,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 운영 등 시행중이다.
이달부터는 민원실이 있는 본청과 사업소, 자치구에 임신부가 먼저 이용할 수 있는 '임신부 배려 민원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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