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전날 심의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또 뉴스파인더(news-finder.co.kr)와 더타임즈(thetimes.kr)은 특정 후보자의 선거활동 상황만 지속적으로 보도해 경고 조치됐고, 독립신문(independent.co.kr)과 뉴민주닷컴(newminjoo.com)도 같은 이유로 주의 조치됐다.
이 밖에도 충북인뉴스(cbnews.co.kr)는 후보자의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혹성 내용을 보도하면서 사실이 밝혀진 것처럼 제목을 달고 기사 내용도 단정적으로 작성한 뒤 반론을 충분히 보장하지 않아 경고를 받았다.
선관위 관계자는 "4월5일부터 4월11일 투표 마감 시간까지 선거와 관련한 정당 지지도나 당선을 예측하는 여론조사 경위, 결과 등을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는 만큼 선거보도 작성시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심의위는 이날까지 19대 총선과 18대 대선과 관련 총 125건의 불공정보도에 대해 조치했다. 경고문게재가 1건, 경고 11건, 주의 84건, 공정보도 협조요청 29건 등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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