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토해양부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2015년쯤 새마을호가 완전히 사라지고 대신 '누리로' 열차가 운행할 계획이다. 새마을호의 내구연한이 차게 되면서 서서히 대체 차량으로 바뀌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마을호를 이용하는 서민이 많아 폐기처분되면 대체열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고급화된 누리로가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를위해 코레일은 이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누리로 업그레이드 버전 차량을 발주할 계획이다.
임석규 코레일 홍보실장은 "기존 새마을호는 디젤 차량으로 정비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다"며 "누리로는 친환경 전동차로 효율이 높기 때문에 새마을호를 대신하는 고급기종으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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