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싫어' 화이트데이 여성이 바라는 선물은 '보석'
여자친구에게 줄 선물로 사탕을 생각하고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스마트폰, 테블릿 PC 같은 '스마트 기기'가 (31명, 12.6%)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고, 공연티켓(22명, 8.9%), 패션소품(13명, 5.3%), 향수(11명, 4.5%), 가방(3명, 1.2%)가 받고 싶은 선물 순위에 올랐다. 기타(12명, 4.9%)의견으로는 상품권, 화장품, 프로포즈 등이 있었다.
또한,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 38.6%의 응답자인 95명이 '사탕'이라 대답했으며, 73명이 '꽃다발' (29.7%)이라 대답해 그 다음으로 많았다. 곰 인형(30명, 12.2%), 커플티셔츠(18명, 7.3%) 가 뒤를 이었다. 기타 (30명, 12.2%)의견 중에는 '뭐든 주면 좋다'는 재미있는 대답도 있다.
이린희 아이스타일24 마케팅 팀장은 "발렌타인데이에도 그랬듯이, 화이트데이에도 여성과 남성이 서로 주고 싶은 것과 받고 싶은 것에 큰 차이가 있어 '동상이몽(同床異夢)'의 모습을 보였다" 며 "남성들이 생각하기에 여성들은 로맨틱하고, 감성적인 선물을 바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달리 요즘 여성들은 실용적인 것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