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오는 6일 지역구인 마포을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면서 "여러분이 보여주신 지지와 성원을 바탕으로 반드시 재선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어 "대한민국의 체제와 가치를 지키기 위한 강용석의 외로운 투쟁에 동참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올린다"고 했다.
강용석펀드도 이와 비슷하다. 투자자들은 강 의원이 지정한 계좌에 송금하면 이메일과 주소를 통해 채권증서를 받게 된다. 총선이 끝나면 당선 유무와 관계없이 오는 6월 10일 연 6%(3개월시 1.5%)이자를 더한 금액을 해당 계좌에 송금하고 문자로 통보한다.
강 의원은 펀드 모집을 홍보하면서 자신이 고소했다가 취하했던 개그맨 최효종씨를 언급하면서 "효종씨 서서히 얻어가던 인기에 불 지펴드린 강용석입니다. 이번에는 최효종씨가 100배 늘어난 수입으로 강용석 펀드에 불 좀 지펴주세요"라고 했다.
강 의원은 이와 관련해 "비록 한 발 물러났지만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로 따뜻하게 격려해 달라"며 "강용석만큼 잘 싸웠던 사람이 있었다면 그 사람을 선택해도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강용석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재선되어 박원순, 안철수를 쓰러뜨리고 문재인, 한명숙, 이정희에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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