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故 박태준 회장, 자택 매각한 10억원 청년 미래위해 써달라해"
박 시장은 "박 회장과는 아름다운재단을 운영하던 2000년대 초기부터 알고 지냈는데, 당시 박 회장이 아현동 자택을 매각하고 그 돈을 기부했다"며 "10억원 가량의 금액을 청년의 미래를 위해 써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얼마 전까지 건강하다고 들었는데 갑자기 돌아가시게 돼 안타깝고 아쉽다"며 "유족들에게도 갑자기 돌아가셔서 충격이 크실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0여분간 빈소에 머물렀다. 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오늘은 정치 이야기는 하지 말자"고 선을 그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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