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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최동수·조평호 등 27명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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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최동수·조평호 등 27명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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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27명의 선수들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를 열었다. 넥센을 제외한 8개 구단들은 각각 1명 이상의 선수를 지목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NC의 선택은 넥센의 6년차 외야수 조평호였다. 1군 통산 타율이 3푼2리에 불과한 그는 올해 2군에서 타율 3할9푼7리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아 전체 1번에 낙점됐다. 조평호는 2007 퓨처스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채태인을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두산의 포수 최승환은 전체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 LG는 3순위로 넥센의 내야수 김일경을 지목했다. 롯데 내야수 오장훈과 두산 내야수 이두환도 둥지를 옮기게 됐다. 새 구단은 각각 두산과 KIA다. 롯데와 SK 역시 드래프트를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롯데는 두산의 김성배를 지목해 마운드를 보강했고 왼손 대타요원이 절실했던 SK도 두산의 유재웅을 골라 갈증을 해소했다.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인 구단은 삼성이다. 신용운, 박정태, 우병걸 등 KIA 투수만 세 명을 데려갔다.

지난 6월 KBO 이사회가 수락한 선수 지원 안에 따라 3라운드 이후 최대 5명을 추가 선발할 수 있던 NC는 앞서 선발한 이재학(두산), 오정복(삼성)에 이어 정성철(KIA), 윤영삼(삼성), 허준(넥센), 문현정(삼성) 등 4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LG는 SK로 이적시켰던 베테랑 최동수를 다시 데려와 눈길을 끌었다.

이번 드래프트는 올해 성적의 역순으로 지목의 기회가 돌아갔다. 단 신생구단인 NC에게 1, 3라운드의 우선 지명권이 부여됐다. 각 구단은 1라운드에서 지명한 선수의 전 소속구단에 3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 2라운드와 3라운드는 각각 2억 원과 1억 원이다. 앞서 KBO 실행위원회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가 이적을 거부할 경우 두 시즌을 뛸 수 없도록 합의했다. 각 구단들은 오는 25일 KBO에 제출하는 보류 선수 명단에서 새 영입선수들을 모두 등록해야 한다. 또 선수들과의 계약을 내년 1월 31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서 넥센은 단 한 명의 선수도 지목하지 않아 눈길을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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