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제조사 데이터윈드는 5일 인도 뉴델리에서 35달러짜리 태블릿 PC '아카시(Aakash·힌두어로 하늘을 뜻함)'를 공개했다. 아마존의 킨들파이어와 같은 7인치 터치스크린에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했으며 와이파이 접속으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2기가바이트(GB)의 메모리카드와 32GB의 확장메모리 슬롯, 2개의 USB포트 등이 지원된다.
교사와 학생들만 35달러에 아카시를 구입할 수 있으며 일반인들은 60달러에 구입이 가능하다.
카필 사이발 인도 교육부 장관은 "부자들은 디지털 세계에서 살고 있지만 그동안 가난한 사람들은 디지털 세계에서 제외됐었다"면서 "그러나 35달러짜리 태블릿 PC 출시로 디지털 세계의 양분화 시대가 끝났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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