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회의에서는 주민 누구나 참석해 내년도 예산이 쓰일 사업을 제안하고 그 우선순위도 결정한다. 동별 지역회의에서 수렴된 의견은 분과위원회 회의, 사업부서 검토 등을 거쳐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주민참여위원회’는 공모와 추천을 통해 위촉된 116명 위원들이 정책기획ㆍ구정평가ㆍ참여예산 등 3개 위원회별로 구정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황도연 참여예산시민위원회 위원장은 “몇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느냐 하는 가시적인 성과보다는 지역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것 자체가 이미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