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짝 58g 맨발같은 러닝화…착용감은 물론 신축성·통풍성 뛰어나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바쁜 현대인들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은 '걷기'와 '달리기'다. 회사나 집 근처 공원 등에서 걷거나 뛰기만 해도 근력을 키우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티에스코리아(대표 손대원 www.gtskorea.kr)에서 선보인 '엑토스 스킨슈즈'는 걷기와 달리기 등을 좀 더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든 기능성 제품이다. 최대한 맨발에 가까운 보행을 할 수 있도록 초경량으로 제작했다. 맨발 보행이 다리 근육을 강화시키고 혈액순환과 피로회복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신축성도 뛰어나다. 발에 착 달라붙어 안정감을 준다. 갑피(안창과 겉창의 신발 상부 부분)에 폴리에스터와 스판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통풍성도 우수하다.
물 속에 들어갈 때 신으면 잘 벗겨지지 않아 좋다. 바닷가에서 슬리퍼 대신 착용할 경우에는 모래가 들어가지 않아 편리하다. 건조성이 뛰어나 물에 젖어도 빨리 마른다. 물이 흐르는 계곡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엑토스 스킨슈즈는 디자인이 매우 화려하고 다양하다. 패션 브랜드 제너널아이디어로 유명한 최범석 디자이너와 협업 형태로 만들었다. 부산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하며 현재 10여종의 제품이 출시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신발은 한국신발피혁연구소에서 미끄럼 방지 기능 시험을 마쳤다. 또 신발산업진흥센터의 생체역학 성능평가를 통해 맨발보행과 유사한 효과를 보인다는 결과를 얻었다. 국내는 물론 일본과 호주 등 전세계 12개국에서 샘플 제품을 요청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격은 2만~3만원대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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